한줄평 : 제목은 픽사 향 디즈니로 하겠습니다. 근데 이제 드림웍스를 곁들인.( ★★★★☆)총평 보통 영화 제작사들은 각자의 특색이 있다. 드림웍스는 '메가마인드', '슈렉', '장화신은 고양이' 등에서 클리셰 비틀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. 픽사는 비인간 캐릭터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, 디즈니는 거의 고유명사화된 가족적 정서를 강조한다. 그런 맥락에서 이 영화는 픽사 향 디즈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. 물론 '드래곤 길들이기'와도 유사하다 볼 수 있긴 하나, 픽사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온다. 이런 색채의 변화는 놀랍도록 잘 이루어졌고, 이는 영화 최대의 장점으로 작용한다. 다른 장점들로는 다채로운 서사가 있다. 로즈와 브라이트빌의 관계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복잡한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..